[미술 同行] 인상파 화가 10인의 작품과 생애 - 클로드 모네
2016.07.18
[미술 同行] - 미술 평론가 반이정과 함께하는 프랑스 미술기행
http://www.sjrtour.com/tour/detail.do?productCd=29DMF
인상파 화가 10인의 작품과 생애.
1. 클로드 모네 6. 에드가 드가
2. 카미유 피사로 7. 빈센트 반 고흐
3. 구스타브 카요보트 8. 폴 세잔
4. 에두아르 마네 9. 외젠 부댕
5.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10. 툴르즈 로트렉
1. 크로드 모네 (1840~1926)
- 86세. 화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는 굉장히 오래 살았습니다. 그 만큼 작품도 많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모네의 탄생과 죽음이 곧 인상주의의 시작과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말은 인상주의가 곧 모네의 작품 자체였다는 것이지요. '인상주의' 라는 말의 시작도 바로 모네의 해돋이 라는 그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상, 해돋이 1873년]
● 말 그대로 인상 (Impression) 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물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느낌, 즉 인상이 달라지겠죠. 모네는 바로 이 부분에 그의 인생을 걸었습니다.
하나의 사물을 하나의 모습으로 볼 수 없으며, 내면은 외면에 드러난 대로 일뿐, 작가 마음대로 내면을 억측하여 왜곡시키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한 마디로 모네의 인상주의는 빛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피사체의 느낌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긴 것 입니다.
● 1800년대 회화 화가들의 가장 큰 변화는 이들이 아틀리에를 박차고 나와 바깥의 풍경을 그렸다는 것 입니다. 이전의 그림들은 거의 다 화실 안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초상화 하나 그리는데 1달이 넘게 그리는 형편이다 보니 야외에서 이젤을 펴 놓고 유화를 그린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모네는 아뜰리에에서 그리는
정교한 그림을 버리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태양의 빛과 그것이 비춰주는 다양한 세상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La Grenunilere 1869년]
● 모네는 파리에서 태어났지만, 유년시절은 파리 북부의 항구도시인 르아브르(Leavre)에서 자랐습니다.
5살 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었던 그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문방구에 팔기도 했다는데요. 문방구에 걸린 사진을 보고 예사롭지 않게 여긴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외젠 부뎅 입니다. 부뎅은 르아브르 바로 아래 옹플뢰흐라는 항구도시 사람이었는데, 우연히 르아브르에 들렀다가 어린 모네의 그림을 보고
그 가능성을 알아보았습니다. 외젠 부뎅은 모네를 파리 보자를 학교에 보내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결국 모네가 부뎅이 그토록 바라던 인상주의를 완성하게 되었지요.
스승인 외젠부뎅과 그의 제자 모네가 그린 같은 각도 같은 피사체의 그림이 옹플뢰흐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옹플뢰흐를 인상주의의 발상지라고 하기도 합니다.
파리에서 모네는 첫번째 아내 카미유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모델과 화가로써 만났습니다만, 흔한 경우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었죠. 서로가 가진 것 없이
가난하기만 하다는 걸 너무나 잘 알았지만, 사랑은 묘하게도 그런 일들로부터 둔해지게 만드는 힘이 있나 봅니다. 다행히 1872년 살롱전에서 해돋이가 주목을
받으면서 약간의 수입이 생기기는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모네는 끊임없이 그렸습니다. 돈이 되든 안되는 그려야 되겠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그렸기에, 하루에도 수개의 작품을 완성하기도 하고, 특히 연작들 - 수련, 루앙 대성당 등은 이러한 모네의 꿋꿋한 의지와 노력, 그리고 근면함의 산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Madame Monet and her son 1875년]
● 모네는 과거 예술가들이 했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세상보다는 바로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순간과 찰나에
열중하였습니다. 삶의 환상, 극단적인 삶의 부조리함, 애매한 상징, 이념적 자극은 되도록 피하고 마치 서정시처럼 차분한 마음으로
세상의 한 순간 한 순간을 표현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네가 정열이 부족하고 줏대가 없는 화가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한 때, 일본 판화에 강한 인상을 받아 일본 화단과 교류를 하고 일본인 제자까지 둔 그 였지만, 그의 그림이 일본화 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새로운 판화 기법과 일본식 정원과 같은 소재에 영향을 받았을 뿐 입니다.
[Madame Monet in a Japanese kimono 1875년]
● 모네의 그림은 마치 어린날의 추억을 떠올릴 때 항상 내리쬐던 태양빛과 그것에 비치어 반짝이던 물결과 건물의 지붕,
활짝 핀 꽃들,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들로 대변됩니다. 아련하고 옅은 미소를 짓게 하는 기억들입니다.
그런 모네도 딱 한번은 격정적이고 슬픈 감정을 손끝에 모아 그린 그림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랑하는 첫번째 아내 카미유가
죽었을 때 그린 그림입니다. 아내의 장례가 거의 끝날무렵, 장의사는 모네에게 마지막으로 아내의 얼굴을 보라고 합니다. 그때 모네는
손수건으로 눈믈을 훔치고 장의사에게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뒤, 화구를 꺼내서 아내의 납빛 얼굴을 그립니다. 자식들은 그런 아버지를
창피해하고 싫어했습니다. 그 순간 만큼은 남편으로서 눈물을 흘려주면 안되는가 했겠지요.
그러나 모네는 그 순간 아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아내 카미유는 자신을 모델로 두고 그림을 그릴때의 모네를 가장 사랑했습니다.
냉정하리 만큼 차분한 모네였지만, 죽은 아내의 마지막 얼굴을 그리는 순간 만큼은 붓끝에서 슬픔이 새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땅으로 사라지는 젊은 날의 추억들, 해일처럼 밀려오는 미안함과 죄책감, 사랑 등의 감정이 희미한 여명의 빛 속에서 어깨를 들썩입니다.
[Camille Monet on her Deathbed 1879년]
● 천둥이 치고 폭우가 내려 세상이 모두 사라질 것 같던 순간도, 비가 그치고 해가 뜨면 싹 다 잊혀지는 법인가 봅니다.
한 동안 그림을 그리지 않던 모네도 다시금 예전의 밝은 그림으로 돌아갑니다. 새로운 여자 앨리스를 만나 결혼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모네의 나이는 40이 넘고 세상의 이치도 조금씩 알아가는 성숙함이 그의 그림 면면에서 나타납니다.
그의 왕국인 지베르니의 집과 정원에서 무디지만 노련한 붓으로 땅으로 사라지는 오후의 빛을 그려냅니다.
20대 30대에는 화려한 빛에 빛나는 매혹적인 빛깔의 아름다움을 보았다면, 이제는 늙어가는 것들이 은은하게 피어내는
농밀한 미도 찾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젊음에 대한 아쉬움도 만만치 않게 나타납니다.
[Water Lilles 1906년]
● 1911년 사랑하던 두번째 아내 앨리스도 죽고, 3년 뒤에는 첫째 아들 장이 죽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떠난 셈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네는 다시 붓을 잡습니다. 아직도 그가 그려야 할 사랑하는 빛과 풍경은 많았기 때문입니다.
1926년 12월 5일 폐암으로 죽기 전에 그린 그림들은 마치 추상화인양, 무엇을 그렸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그가 바라본 인상은
그림으로 그려진 그대로였을 것입니다. 꼭 한번 되돌아보고 싶은 삶의 순간순간들, 표출하지 못하고 숨죽여왔던 야수성
그러나 이제는 고단한 몸, 거의 초점이 없는 눈, 그것으로 본 죽음으로 가는 다리, 일본식 다리가 그의 마지막 작품이었습니다.
[The Japanese Footbridge. 1922년]
● 많은 예술작품들이 현실을 모방하려는 욕망에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특히 회화라눈 분야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 중에서 어떤 작가는 너무도 똑같이 그리려 했고, 또 어떤 작가는 자신의 상상력을 덧붙여 그리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작가도 있습니다. 모네는 어디에 속할까요? 모네는 '지금 이순간의 그 모습
그대로' 입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감히 '가상(假像)' 이라는 말을 붙이기 어렵습니다. 현실과 가상은 끊임없이 보고 배우고 하는데,
모네의 그림은 굳이 현실이 모방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현실 그 자체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현실을 읽어 들인 모네의 눈과 머리가 만들어낸 가상이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두 견해를 수렴 할 수 있는 정의는
'모네의 그림은 가장 현실에 가까운 가상(假像) 입니다.
1. 클로드 모네 6. 에드가 드가
2. 카미유 피사로 7. 빈센트 반 고흐
3. 구스타브 카요보트 8. 폴 세잔
4. 에두아르 마네 9. 외젠 부댕
5.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10. 툴르즈 로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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